세계 시분할다중접속(TDMA)방식 디지털 휴대전화 가입자가 올 3분기 현재 300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TDMA 환경 확산을 위해 설립된 범무선통신컨소시엄(UWCC)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TDMA 디지털전화 가입자수가 올해 3분기에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1140만명이 늘어나 총 3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가입자가 압도적으로 늘어 각각 1700만명, 1090만명의 가입자를 나타내고 있다. UWCC의 셀리아 미쿨 의장은 『중국의 WTO 가입을 계기로 아태지역 가입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 금세기내 3500만명을 넘을 것』이라며 『아날로그 고객까지 합치면 6500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TDMA 등의 기술지원과 환경 확산을 위해 설립된 UWCC는 유럽의 대표적 휴대폰인 GSM의 기술확산을 위해 설립된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Association)와 최근 제품간 상호연동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