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퍼스광학공업은 최근 손의 움직임으로 마우스 등을 조작할 수 있는 「웨어러블조작인터페이스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올림퍼스광학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손 동작을 읽는 센서를 손등과 손가락에 장착해 PC 화면을 조작하는 것으로 아직 연구 단계이지만 2차원 포인팅 디바이스로 주목된다.
손등과 손가락 끝에 장착한 센서는 손등이나 손가락의 각(角) 속도를 검출한다. 검출된 각 속도는 PC에 전송되는데 손등의 각 속도로부터는 손의 공간 위치를, 손가락 각 속도로는 손의 형상을 각각 산출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얻은 손 동작 정보를 예컨대 마우스 조작에 활용하면 손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