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일본 AV기기 시장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와 컬러TV가 호조를 보인 반면 VCR와 캠코더는 부진을 나타냈다.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가 최근 발표한 「10월 주요 AV기기 출하 통계」에 따르면 컬러TV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0.2% 증가한 83만대를 기록했다. 20인치 이하 중소형의 신장률은 높았으나 대형과 와이드 타입은 감소, 액정 타입도 34.1%나 줄어드는 부진을 나타냈다.
DVD플레이어는 출하대수가 3만7000대로 전년에 비해 72.5%나 늘었다. 반면 VCR는 58만1000대가 출하, 8.1% 줄었고, 캠코더도 9만7000대로 2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