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지난 6월과 11월 각각 한정판매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완견 로봇 「AIBO」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일간공업신문」이 전했다.
AIBO는 강아지 모양을 한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로봇으로 25만엔이라는 고가에도 불구, 6월에는 5000대, 11월에는 1만대가 판매되는 호조를 보였다. 특히 11월 판매시에는 구매 신청자가 13만명에 달해 접수 전화가 불통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소니는 내년 봄부터 월 1만대 정도씩 생산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