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켓 발사 실패로 인해 일본의 우주개발사업이 전면 수정됐다. 일본 과학기술청과 우주개발사업단은 9일 내년 겨울 발사예정이던 일본산 대형로켓 「H2」 7호기의 제작을 중지하고 개량형 「H2A」의 발사도 당초 내년 2월에서 1년간 연기하는 등 우주개발계획을 대폭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대형 로켓의 발사계획을 중지하는 것은 일본의 로켓 개발 사상 처음이며 특히 「H2」 7호기의 경우 160억엔이 투입돼 이미 90% 이상을 완성한 상태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