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기 사이트는 역시 "아마존"

 아마존이 10월, 11월 두달 연속 미국 사이버몰(인터넷상점)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전문 조사기관인 「PC데이터온라인」이 600개의 온라인 상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온라인 상점 인기 조사」에서 아마존이 20.8%를 차지, 10월에 이어 연속 두달 최고 인기 사이트로 나타났다.

 2위는 바이(buy.com)로 역시 지난 10월에 이어 두달 연속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0월에 비해 6단계 뛰어 오른 e토이스(eToys.com)가 차지했다.

 바이와 e토이스는 방문객뿐 아니라 구매객도 급증, 11월 구매객이 10월보다 배이상 늘어난 87만6000명과 40만3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중 e토이스는 지난 두달간 방문객이 무려 5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방문객 증가를 보인 것은 랜드센드(landsend.com)로 10월 24위에서 11월 8위를 기록해 무려 16단계나 뛰어 올랐다. 그러나 랜드센드는 인기 상점 20위 중 구매 비율로는 1위에 올라 방문객 중 36.3%가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랜드센드와 경쟁하고 있는 갭(gap.om)은 10월 10위에서 1단계 떨어진 11위를 기록했다.

 상위 20위 사이트에 처음 든 업체는 오피스맥스(officemax.com), 페토피아(petopia.com), 케이비키즈(kbkids.com) 등이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