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암호제품 수출 규제안 내년 1월로 발표 연기

 미국 정부가 16일(한국시각) 공표하기로 했던 암호제품 규제 최종안을 한달 연기, 내년 1월14일에 발표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암호관련 제품 수출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발표연기는 업계에서 『최종안이 9월 약속한 것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최종안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미 상무부 수출담당차관 라인시는 『시간을 더 들여 업계의 불만을 충분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