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전화로 E메일을 들을 수 있고, 인터넷으로 음성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메신저콜」 무료 시범서비스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메신저콜이란 웹에서 등록한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전달해 주고, 전화로 E메일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과 전화를 연계한 서비스로 이용방법은 1588-0161로 전화하거나 인터넷 메신저콜 사이트(www.ktcall.co.kr)에 접속하면 되며, 음성메시지 이용요금은 전화후불카드인 KT카드로 결제한다.
자신에게 온 E메일을 전화로 검색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메신저콜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E메일 ID와 비밀번호, 메일서버(POP3)를 먼저 등록한 후, 1588-0161에 전화하면 5번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본인이 지정한 전화번호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E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으로 메시지를 보낼 때 문자메시지를 기계음으로 보내는 대신 본인의 음성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메시지 작성시 녹음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입력한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본인 음성으로 녹음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서비스 종류는 △착신시간을 지정하여 음성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일반메시지 예약기능 △일정한 주기로 반복하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반복메시지 예약기능 △특정그룹의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그룹메시지 예약기능 등이 있다. 한국통신은 시범서비스 기간 국내 음성메시지 전달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는 유료로 해외 착신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