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전기통신전문가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제안한 일본전신전화(NTT) 회선 접속료 신산정방식을 전면 거부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미 정부는 일본측 안에 대해 『산정기준에 통신량의 변화에 관계없는 코스트가 반영되고 있는데, 당초의 약속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근본적인 수정을 요구했다.
이로써 미·일은 내년 1월 중반 이후 재협상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접속료 문제를 내년 3월 말 마련하는 미·일 규제완화 보고서에서 최우선과제로 책정, 일본측의 노력을 촉구해 나갈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