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코리아(대표 야노스 휘게디)가 한국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 강화를 위해 IMT2000사업단을 신설했다. 이 회사는 17일 기존 조직과 별도로 IMT2000사업단을 신설하고 향후 이 분야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통신사업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권 획득을 위한 기술자문, 교육, 기술협력, 시험시스템 구축 및 제공, 상용 시스템 제공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릭슨코리아는 신설사업단장으로 본사에서 파견된 라스 보료크 에릭슨코리아 기술부사장을 임명하고 국내에서 데이콤·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관련기업의 핵심인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라스 뵤르크 부사장은 스웨덴의 통신사업자인 텔리아사에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위한 연구프로젝트 팀장을 역임했고 93년 에릭슨에 합류해 남미·남아프리카·대만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매니저로 활동했다.
에릭슨 측은 세계 이동통신 시스템 장비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종합 통신솔루션 공급업체로, 기존 2세대 이동통신과 관련된 주요 국제 이동통신 표준(GSM, PDC, TDMA, CDMAOne)에 맞는 장비에 이어 모든 3세대 이동통신 솔루션(WCDMA, CDMA2000, EDGE)을 확보하고 있다. 문의 (02)397-2733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