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록스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예상순익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제록스의 4분기 순익은 미 월스트리트가 전망한 수치보다 40%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제록스는 지난 3분기에도 3년만에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었다.
제록스의 수익감소는 Y2K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 브라질의 경제위기, 유로화에 대한 미국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한 판매부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제록스의 투자등급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