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NEC와 히타치제작소의 D램사업 통합을 승인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공정거래위는 제조나 판매 측면의 경쟁 상황을 조사한 결과 「독점금지법에 위배될 우려가 없다」고 판단돼 이달중으로 예정돼 있는 양사의 D램 사업 통합을 무조건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NEC와 히타치의 D램 사업이 합쳐지면 이들 두 회사가 일본의 D램 시장에서 갖게 되는 점유율은 합계로 약 33%에 달해 10%대의 도시바 등을 제치고 1위가 된다.
공정거래위는 『점유율이 10%를 넘는 경쟁 상대가 여러 업체이고 외국 업체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어 양사의 사업 통합이 경쟁을 제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