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L 상호 호환성 시험, 국내선 삼성전자만 통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세계표준화추진기구 주관으로 뉴햄프셔대학에서 실시된 ADSL장비 상호 호환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알카텔, 시스코,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전세계 36개 통신장비 업체들이 참가해 호환성 검증시험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시스템과 단말기 부문에서 합격했다.

 호환성 시험에 통과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내수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 ADSL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