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정보통신 핵심기술개발과제 45개 선정

 정보통신부는 올해 들어 세번째로 통신, 전파방송, 반도체·부품 및 정보분야 등을 대상으로한 정보통신산업 핵심기술개발과제로 도아전자통신의 「유니버설 비대칭디지털회선 모뎀 및 칩세트 모듈 개발」 등 43개 과제를 선정하고 77억5000만원의 출연금을 연구개발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산업기술개발사업은 정보통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고 시장성이 있는 기술개발과제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시접수 및 평가를 통해 분기별로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소요비용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정부출연금을 지원해주고 경영지원도 해준다.

 이번에 정보통신부가 과제로 선정한 기술은 정보통신기술개발 5개년 계획 및 핵심부품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선정한 것으로 중점지원기술인 인터넷 활성화 분야 및 전자상거래 관련기술을 비롯하여 리눅스기반 소프트웨어, WAP기반의 무선통신기술 등 차세대 핵심기술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100개 과제를 선정, 165억원을 지원했으며 4차사업은 2000년 1월말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신청받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