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동영상 신호의 압축·복원 기술인 MPEG2 관련특허를 도입한 기업수가 지난 15일 현재 세계적으로 200개사를 넘어섰다고 「전파신문」이 MPEG2 특허 라이선스 교섭창구인 MPEG LA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MPEG LA에 따르면 MPEG2 라이선스를 도입한 기업 대부분은 위성수신이나 케이블TV 수신에 사용되는 디지털 세트톱박스(STB) 인코더, 파일서버, 다중화장치 등 업무용 기기,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디코더 내장 TV 등 가정용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이다.
97년 7월 설립된 MPEG LA는 현재 MPEG2 관련 230건의 특허를 보유, 라이선스 도입 희망 업체와의 교섭 창구역을 수행하고 있다.
MPEG2 관련특허는 컬럼비아대학, 프랑스텔레콤, 후지쯔, 제너럴인스트루먼츠, KDD, 마쓰시타전기, 미쓰비시전기, NTT, 소니, 도시바, 일본빅터 등이 보유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