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3세대 CDMA 표준기술 이용 이동전화 시험통화 성공

 미국 퀄컴사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3세대 이동통신 표준기술을 구현한 이동전화 시험통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퀄컴의 본사 샌디에이고에서 실시된 이번 시연회는 「3세대 CDMA 1x 멀티캐리어 기술」을 처음으로 공중 횡단해서 통화한 것이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사용한 칩세트 「MSM5000」과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시제품을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MSM5000은 순방향 및 역방향 링크 모두에서 153.6Kbps의 전송률을 지원함으로써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할 때도 144Kbps의 전송률을 지원해야 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3세대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