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어소시에이츠인터내셔널(CA)이 새해 들어 응용 소프트웨어처럼 활동하는 강력한 바이러스 2종이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인터넷뉴스 「ZD넷」에 따르면 CA는 잠재적 데이터 파괴능력이 막강한 매크로 바이러스 펠리즈.트로잔(Feliz.Trojan)과 아마기돈(Armagidon)을 발견, 이의 주의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CA는 펠리즈에 감염되면 PC 부팅이 불가능하고 아마기돈은 문서 출력을 엉망으로 만들 뿐 아니라 윈도 마우스가 가리키는 부분이 적십자 마크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CA는 최근에도 비주얼 베이직언어(스크립트)를 엉망으로 만드는 바이러스 「럭키2000」을 경고한 바 있는데 이 바이러스는 윈도95, 윈도98, 윈도NT플랫폼서 활동, 확장자에 상관없이 디렉터리에 있는 모든 파일을 감염시켜 러시아 홈페이지로 이동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