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이동전화용 인덱터 생산업체인 다이요유전이 공급력 확대를 위해 중국 등을 중심으로 생산설비를 대폭 증강한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중국 광둥성의 기존 자회사 동완태양유전 인근에 약 71억엔을 들여 신공장을 설립, 고주파적층칩 인덱터와 1005 타입의 적층칩 콘덴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신설은 현지의 휴대폰 수요 급증에 따른 관련 부품의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이요유전은 또 중국 이외 그룹 산하의 기존 공장에서도 증산을 추진, 오는 9월 말까지는 인덱터와 콘덴서의 생산능력을 각각 전년대비 2배와 1.5배로 늘릴 계획이다.
다이요유전은 고주파적층칩 인텍터 부문에서 현재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