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디지털네트워킹 리더" 선언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이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리드하는 초일류기업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오는 2005년까지 매출규모 15조원, 2010년까지 매출규모 31조원인 초우량 거대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5일 서평원 사장과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G강남타워 본사 1층에서 2000년도 시무식 및 뉴 밀레니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 행사에서 서평원 사장은 『LG정보통신을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 핵심 통신기기 업체로 도약시키자는 것이 2000년대 비전의 핵심』이라며 『특화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를 목표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LG정보통신은 21세기 미래상을 「혁신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네트워킹 제품을 통해 인류행복을 실현하고 미래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창조하는 디지털 네트워킹 리더」로 정의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원 공유의 핵심가치를 △이노베이션(기술혁신) △개방성(Openness) △파트너십 등으로 설정했다.

 또 디지털 네트워킹 리더로서 확보할 핵심역량으로 △핵심기술 △마케팅 △지식경영 등 3가지 목표를 내놓았다.

 LG정보통신은 이 같은 핵심공유가치의 설정을 통해 신상품의 지속적 출시, 다양한 관점의 존중, 모든 이해 관계자와 수평적 협력관계 구축 등에 나서는 한편 IMT2000 등 차세대이동통신시스템 및 GSM 단말기 등의 특화를 추진한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