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호형 라우터 시장을 석권해온 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이 스위치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다.
한아시스템은 최근 24포트의 10·100베이스Tx를 지원하는 패스트 이더넷 스위치인 「러슬스위치 3124」를 개발 완료, 이달부터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한아시스템은 이번 스위치 제품 출시로 라우터 시장뿐만 아니라 스위치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어서 중저가 스위치 시장을 둘러싸고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아시스템이 이번에 출시한 러슬 스위치 3124는 램버스 D램을 채택, 4기가비트의 메모리 대역을 지원하며 자동으로 속도를 인지해 10·100포트를 설정을 하는 자동선싱 기능도 갖췄다.
한아시스템은 이 제품외에 올해 내에 라우터와 스위치 기능을 합친 복합 제품, 레이어 3 스위치 등 다양한 스위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아시스템의 신동주 사장은 『이번에 스위치 제품까지 구비함에 따라 네트워크 장비와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