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링크(대표 최수혁)가 차세대지능형교환시스템과 통합서비스 관리용 과금시스템을 개발, 본격판매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설립돼 약 6개월간 개발작업을 거쳐 단일 시스템당 480회선을 지원하고 비동기전송모드(ATM)를 통해 다중시스템을 확장하는 회선용량 증가기능의 지능형교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차세대 지능형교환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발신자번호 인식서비스와 선불카드시스템을 동시에 지원하며 사업자간 최소비용 구현을 위한 동적 라우팅을 제공한다.
또한 이와함께 개발된 통합서비스 관리용 과금시스템은 다양한 요금체계와 마일리지서비스, 실시간 요금조회, 예약통화, 사업자간 정산요금관리, 통합요금고지서발부, 판매점관리서비스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회사 측은 이 제품들이 최근 국내외의 인터넷방식 서비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복투자를 피하고 인터넷이나 가상사설망을 통한 대규모 서비스를 가능케 해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480회선 시스템은 해외장비의 20%에 불과한 1억5000만원대의 공급가격을 실현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