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14일 중앙일보(대표 금창태), 경향신문(대표 홍성만), 코리아헤럴드(대표 이정우), 부산일보(대표 김상훈) 등 4개 신문사와 위성 방송·인터넷 방송 등 뉴미디어 사업 분야의 포괄적 상호 협력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과 4개 신문사가 각각 체결한 이번 협력의향서는 디지털 뉴미디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 언론사와 통신사업자가 그간 고유의 분야에서 쌓은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위성 방송과 인터넷 방송, 인터넷 서비스 보급, 정보화 캠페인 등 각종 뉴미디어 사업 전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한국통신과 4개 신문사간의 뉴미디어 사업 분야 협정체결은 통합방송법 통과 후 뉴미디어 사업 분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향후 뉴미디어 사업구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통신·방송 융합 실현을 위해 KBS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의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제공하고 있고 11월 말에는 마이다스 동아일보, 디지틀 조선일보, 한국일보와 뉴미디어 협력 의향서를 서명하고 「공동작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