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2월부터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네트워크로 제공해 매월 사용료를 받는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제공사업자(ASP)서비스를 실시한다.
16일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로터스코리아(대표 남덕우)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구축 및 로터스에서 제공하는 그룹웨어인 「노츠(Notes)」호스팅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사업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의 노츠그룹웨어 호스팅서비스는 대기업·중소기업·교육기관 및 SOHO들에 전용PC서버, 노츠클라이언트, 도미노서버, 그룹웨어 애플리케이션, 전문인력에 의한 운영·관리 및 고객지원서비스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그룹웨어 도입을 필요로 하더라도 전문인력 부족과 초기도입비용 부담 등으로 도입을 망설였던 기업이나 기존의 노츠 사용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회사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시장조사·마케팅계획 수립 및 영업활동에 이르기까지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노츠그룹웨어 제공을 위한 서버 등의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며, 로터스코리아는 한국통신 측에 로터스 도미노·노츠 등 SW 및 관련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통신 측은 『지난 97년부터 2년여에 걸쳐 로터스코리아와 「노츠그룹웨어 호스팅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