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일본 NTT와 인터넷 전화 및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한·일간 국제 초고속 ATM 서비스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간에 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한 음성 및 데이터 통신(VoIP and Data over ATM) 동시 사용 기술은 이번 한·일간 초고속 ATM서비스에서 처음 사용되는 것이다.
초고속 ATM 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성과 데이터 전용회선을 따로 구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회선요금이나 비용 면에서 20% 이상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회선은 지난 96년 12월 개통된 총 10G급 용량의 APCN(Asia Pacific Cable Network) 국제 해저 케이블의 ATM 백본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한·일간 국제 ATM 서비스 가입자는 0.5M급(전화 4회선·데이터 5회선 용량)의 전용회선을 사용하고 있으나 가입자가 원하면 0.5∼155M까지 속도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