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박성득)은 국산 주전산기에 리눅스 운용체계(OS)를 탑재해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21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용량의 통신 및 DB 처리가 요구되는 정보화 근로사업 관리시스템, 정보화 지원사업 관리시스템, 정부부처의 정보화 책임관 협의회 홈페이지 등으로 속도와 안정성이 기존 시스템보다 더욱 향상됐다.
이번에 리눅스가 탑재된 주전산기는 삼성전자의 SSM8000/200이며 리눅스 OS는 리눅스코리아의 파워리눅스 R6, DBMS는 한국컴퓨터통신의 UniSQL V4.02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리눅스 전용 서버를 사용하거나 소형 서버에 리눅스를 탑재한 경우는 있으나 주전산기급 서버에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