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도시바, 후지쯔, 일본IBM 등 일본의 주요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인텔의 신형 노트북컴퓨터용 프로세서 「600·650㎒ 모빌 펜티엄Ⅲ」를 탑재한 노트북컴퓨터를 잇따라 출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NEC는 650㎒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업용 노트북 「퍼서프로 NX」 시리즈 신제품을 25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가격은 65만엔으로 책정했다.
후지쯔는 노트북 「라이프 북」시리즈로 650㎒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을 58만6000엔에 출시하고 도시바는 600㎒ 칩을 장착한 「새틀라이트 4320」 시리즈 신제품을 50만8000엔에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IBM은 650㎒ 칩 탑재 개인용 노트북 「싱크패드 600X26455FJ」를 다음달 18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42만9000엔이다.
한편 일본 델컴퓨터는 가장 먼저 지난 19일 600㎒와 650㎒를 탑재한 노트북 「인스파이론 750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타사와 비교해 파격적인 가격 36만엔 전후로 책정돼 주목된다. 일본 게이트웨이도 델과 같은 날에 600㎒와 650㎒ 칩을 장착한 신제품 「솔로 9300」을 내놓았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