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NTT 회선 접속료 인하를 둘러싸고 일본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대일 경제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경제신문」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9일 일본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대 일본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USTR는 미 통상법 1377조(전기통신조항)에 따라 일본을 제재 대상 리스트에 추가하거나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두 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우정성의 대변인은 『WTO 제소건은 들은 바 없다』며 『양국간의 마찰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