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될성부른 인터넷 기업만 골라서 투자하는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오래 전부터 예견돼온 옥석가리기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주요 기업 47개 중 3분의 1 이상이 최고치 주가에서 5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린치의 인터넷 분석가 헨리 블로지트 씨는 『인터넷 기업의 상장이 봇물을 이뤄 투자자들이 골라서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허약한 인터넷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