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표삼수)이 본격적인 네트워크 통합(NI)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통신사업자(Telco) 대상의 영업조직 및 사후서비스(AS)팀 신설, 경쟁사와 차별화를 모색하면서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1000억원의 매출계획을 수립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이 같은 사업확대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사의 시스템 운영(SM) 인력 충원 및 외부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초부터 인력 충원에 들어간 이 회사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20명의 인력을 확보했으며 상반기에 150명으로 지원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가 올해 처음 진출하는 통신 사업자 대상의 NI 사업규모는 전체 매출의 10% 규모인 1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해마다 늘려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NI 사업 효율화와 영업 활성화를 위해 15개사에 달했던 다양한 통신장비 공급사들을 시스코·노텔네트웍스·루슨트·스리콤·자일랜 등 세계적인 5, 6개 선발회사 제품 위주로 집약시켜 영업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현대정보기술은 또한 유망통신장비 중소기업과 제휴, 이들 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을 NI 구축 사업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