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무SW분야 최대 경쟁자인 캐나다 코렐이 미국 정부에 3년간 수백만달러 상당의 사무SW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코렐의 미국시장 입지 강화와 함께 독점소송에 휘말려 있는 MS는 또 다른 「타격」을 입게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코렐은 미 법무부와 자사의 사무SW 「워드퍼펙트 오피스 2000」(보급형), 드래곤이라 불리는 음성인식기술을 채택한 「프로페셔널」(고급형)과 「워드퍼펙트 로 오피스 2000」을 3년간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2월 중순 코렐이 미 노동부가 부당하게 MS제품만 입찰을 허용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뒤에 나온 것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코렐 대변인 캐서린 휴는 『미 정부에 3년간 제품을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