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세계적인 인터넷 시스템 사업의 비중 증대에 대처하기 위해 향후 4년간 2700억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투자 △초고속모뎀 및 가입자 접속시스템 △웹폰 △인터넷 서버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반 네트워크 장비 등 4대 핵심 통신장비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관련 사업조직을 통합한 인터넷 인프라팀을 신설했으며 이 조직을 통해 4대 인터넷 인프라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초고속 정보통신을 구현시키기 위한 각종 장비와 단말분야에 집중하며 특히 기존 인터넷 데이터 통신속도를 100배 이상 고속화한 초고속 인터넷 단말기 개발을 강조한다.
케이블모뎀 분야 사업은 북미 수출시장 공략에 주력하면서 케이블·ADSL·VDSL(Very high Speed Subscriber’s Line)모뎀을 비롯해 비디오폰과·웹스크린폰·웹폰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대응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케이블모뎀 분야에서 내수와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두루넷·드림라인·하나로통신 등에 제품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