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텔레콤이 미국, 프랑스, 독일 3국의 합작사인 데이터통신서비스업체 글로벌원을 단독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C넷」이 전했다.
프랑스텔레콤은 총 43억달러를 들여 미국의 스프린트와 독일의 도이치텔레콤이 보유한 글로벌원의 지분을 모두 매입해 글로벌원을 단독으로 소유·운영한다.
프랑스텔레콤은 글로벌원이 가지고 있는 전세계 40개국 800개 도시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스프린트와 도이치텔레콤은 글로벌원의 지난 4년간 누적적자가 27억달러에 이르는 등 부진이 계속되자 합작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