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대표 김충세 http://www.3com.co.kr)은 최근 리셀러와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실질적으로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혜택을 부가하는 인증 리셀러(소매상) 제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장비업체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디스트리뷰터(총판업체)를 심사, 선정하는 인증 디스트리뷰터 제도는 일반화했으나 소매상(리셀러) 선정은 장비업체가 아닌 디스트리뷰터선에서 결정돼 왔다. 업계에서는 한국쓰리콤의 이번 제도 도입으로 장비 제조업체들의 제품 유통·판매에 대한 입김이 더욱 강화되는 한편 리셀러의 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쓰리콤 인증 리셀러의 선정 기준은 △디스트리뷰터로부터 구매하는 연간 구매액이 12억원(분기당 2억5000만원) 이상이 돼야 하고 △연간, 분기간, 월간 구매 및 판매 계획을 제출하는 한편 모든 마케팅 프로그램과 판촉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AS 조치를 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한국쓰리콤은 공인 리셀러에게 한국쓰리콤이 주관하는 리셀러컨퍼런스에 우선 배정을 받게 해주며 정기적인 동기부여 프로그램, 여러 가지 프로모션 행사에 우선권을 주는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한국쓰리콤은 위드네트컨설팅 등 총 8개사를 공인 리셀러로 선정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