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 GSM단말기 사업 강화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 http://www.sewon-tele.com)이 유럽형 디지털 이동전화(GSM) 단말기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GSM900 페이즈 Ⅰ」 단말기를 개발해 수출한 데 이어 이달부터 「GSM900 페이즈 Ⅱ」 단말기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관련 제품의 양산에 들어가 다음달부터 호주 복슨(VOXSON)사에 매월 5만대씩 선적해 총 50만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 중에 듀얼밴드(900·1801㎒) 타입 GSM 단말기를 개발해 하반기부터 연간 150만대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듀얼밴드 GSM 단말기 수출건은 계약이 거의 성사된 상태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원텔레콤은 올해 CDMA 및 GSM 단말기를 중심으로 약 74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403% 성장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총 매출의 2%에 불과했던 수출비중을 52%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