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전기산업(http://www.panasonic.co.jp)과 도시바(www.toshiba.co.jp) 및 미국 샌디스크(www.sandisk.com)는 3사가 공동개발한 차세대 메모리카드 「SD메모리카드」의 보급 촉진을 위해 지지 기업이 최대 5000달러의 연회비를 지불하면 3사가 소유하는 특허나 카드 로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들 3사는 SD메모리카드 채택을 검토중인 약 80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소니가 개발한 「메모리스틱」과 벌이고 있는 표준화 경쟁을 유리하게 전개하기 위해 특허와 로고의 공개로 지지 기반을 넓혀가려는 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약 160개사가 참석한 설명회에서 3사는 SD메모리카드의 저작권보호기술 설명 등을 실시했으며 금후 상세한 기술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쓰시타 등은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에서 80여개사가 참석한 SD메모리카드 보급단체를 결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