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 http://www.sktelecom.com)은 10일 LG정보통신·한국디지털라인·로커스 등과 함께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방식의 「무선 데이터 게이트웨이(Wireless Data Gateway)」 국산화에 성공했다.
무선 데이터 게이트웨이는 기존 인터넷 문서 형식인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을 무선 인터넷에 적합한 문서 형식인 WML(Wireless Markup Language)로 변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기존 컴퓨터에서만 검색할 수 있었던 인터넷 정보를 이동전화를 통해서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국내 업체들이 관련 핵심 시스템을 국산화함으로써 외국업체로부터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만을 부분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