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컴퓨터 없이 외국에 나가 있는 비즈니스맨이나 여행자가 전세계 공항이나 호텔 등에서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 전자메일과 팩스 송수신을 할 수 있게 된다.
C넷(http://www.cnet.com) 등 외신은 컴팩·노키아·시스코·소프트넷·CMGI 등 5개 업체가 「소프트넷 존」이라는 프로젝트를 발족해 세계를 대상으로 무선인터넷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 최대 컴퓨터업체 컴팩(http://www.compaq.com)은 CMGI(http;//www.cmgi.com)와 공동으로 1억달러를 초기비용으로 투자한다.
또 노키아(http://www.nokia.com)와 시스코(http://www.cisco.com)는 「소프트넷 존」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소프트넷의 최고경영자(CEO) 라우렌스 브릴리언트는 『이제 비즈니스맨이나 여행자가 호텔·컨벤션센터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속(브로드밴드)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사업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소프트넷은 이 사업을 위해 공항에서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랩톱레인」을 35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