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전기화학, 알칼라인 전지 대폭 증산

일본 후지전기화학이 알칼라인 전지의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후지전기화학은 건전지 제휴처인 소니의 생산설비를 다음달까지 자사로 이관해 자국내의 생산능력을 월 6000만개까지로 끌어올린다. 또 소니와 제휴해 인도네시아에 월 5000만개의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지전기화학은 오는 2001년까지 합계 월 1억1000만개의 알칼라인 전지 생산규모를 갖춰 세계 5위의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후지전기화학과 소니는 지난해 12월 1차 전지사업에서 제휴해 소니가 산화은전지와 동전형의 리튬전지를, 후지전기화학이 알칼라인 전지를 각각 생산해 상호 공급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