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http://sanyo.co.jp)와 미국 3대 가전업체인 메이탁이 가전 사업의 포괄적 제휴에 합의했다.
양사는 세탁기와 주방기기, 청소기 등 3개 품목의 공동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양사의 이번 제휴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시키며 단가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동개발에 들어가는 첫번째 제품은 절전형 세탁기로 오는 2001년까지 미국, 일본 및 아시아시장에서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메이탁이 생산하는 용량 7∼8㎏ 업무용 코인세탁기를 산요가 이달 중 일본에서 판매하며 산요는 메이탁에 공급할 품목의 선정작업에 돌입했다.
메이탁은 청소기 및 세탁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43억달러(약 4조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