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정보사회지수(ISI)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웨덴으로 나타났다.
미 시장조사기관 「인터내셔널데이터(IDC)」(http://www.idc.com)가 월드타임스와 공동으로 전세계 55개국을 대상으로 정보사회지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웨덴이 총점 5062점으로 미국(5041점)을 제치고 올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의 세계 1위는 기업체 직원들이 저가로 PC를 구입할 수 있는 EPS(Employee Purchase Scheme) 프로그램의 실시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IDC는 밝혔다.
이외에도 대만이 인터넷과 컴퓨터분야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작년 21위에서 올해 18위로 3단계 상승했으며 아·태지역에서는 호주와 일본이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세계 전체의 정보화지수는 작년보다 7.17% 상승했으며, 중부유럽과 북미지역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네마리 용」이 작년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IDC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보산업, 인터넷, 컴퓨터, 사회기반 등 4가지 분야의 23가지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며 『조사결과 인터넷 인프라가 정보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