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본 디지털카메라 출하량 47% 증가

지난해 일본의 디지털카메라 출하가 대미수출 급증에 힘입어 50% 가까이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JEIDA http://www.jeida.or.jp)가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99년 일본의 디지털카메라 출하대수는 482만1000대로 전년비 4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출하 중 국내용은 21% 증가한 145만대, 수출은 특히 미국 지역이 호조를 보여 전년비 62%나 늘어난 337만1000대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총 2135억엔을 기록했다.

JEIDA는 『200만 화소를 넘은 고체촬상소자(CCD)를 탑재한 고화질 기종이 대거 등장하면서 가격도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JEIDA의 이번 조사는 올림퍼스광학공업(http://www.olympus.co.jp), 산요전기(http://www.sanyo.co.jp), 히타치제작소(http://www.hitachi.co.jp), 마쓰시타전기산업(http://www.panasonic.co.jp), 도시바(http://www.toshiba.co.jp), 소니(http://www.sony.co.jp) 등 20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20개사의 시장점유율은 거의 100%에 육박한다.<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