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업체 윈본드가 남과(南科) 지역에 300㎜ 웨이퍼 공장 2개와 D램 테스트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파신문」이 전했다.
이번 계획은 D램 시장 성장 전망에 따른 것으로 이미 당국에 제출됐으며 2001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되는 2개 공장은 윈본드의 제6·제7 공장에 해당되는데 6공장은 0.15미크론에서 0.05미크론 가공기술에 대응하며 2003년 가동 예정이다. 제7 공장은 2005년부터 가동, 2006년 완전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두 공장의 생산력은 각각 월 2만장이다. 두 공장이 완전가동에 들어가면 윈본드는 대만 최대 D램 공급업체로 떠오를 전망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