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하이텔(대표 김일환 http://www.hitel.net)의 위성인터넷서비스인 「스카이하이텔(http://sky.hitel.net)」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전국 어느 곳이나 인터넷인프라 구축이 늦었거나 낙후된 지역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과 고속이동중에도 최대 1Mbps에 이르는 속도로 인터넷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늘을 볼 수 있는 어떤 지역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산간벽지와 도서지역 등 유선인터넷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백본망의 병목현상과 교환기간의 거리제약이 전혀 없기 때문에 동시 사용자가 많은 경우나 업무 밀집지역의 사무공간에서도 빠른 속도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국통신하이텔은 최근 방송통신대와 위성인터넷 채널을 통한 사이버교육협정을 맺고 전국의 수강생 30만명을 대상으로 모든 강의자료를 디지털화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상과 결합된 멀티미디어 강의가 초고속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위성을 이용한 난시청지역의 TV방송과 디지털영화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유료TV사업도 인터넷과 결합시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터넷과 TV의 통합이라는 대전제에 맞춰 시장선점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인터넷의 전자상거래와 엔터테인먼트, 통신기능을 TV를 통해서도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용자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한국통신하이텔은 올해 말부터 무궁화 3호 위성을 이용한 양방향통신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양방향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양방향카드, 안테나 크기, 송수신료 문제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