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 http://www.kt.co.kr) 위성인터넷사업은 지난해 5월 첫발을 내디뎠으며 저속의 상향은 지상망을 이용하고 고속하향은 위성을 이용, 최고 1Mbps의 초고속통신이 구현된다.
현재 전국의 우체국과 소규모 업체, 개인 가입자 등 2000여개 사이트가 운영중이며 다지점 데이터서비스, 멀티영상·오디오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로 가입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상인터넷ID가 없어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01412 접속을 대폭 확대하고 코넷망을 이용한 01414 접속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KBS위성·EBS위성·방송통신대 채널 등 5개 위성 채널의 수신이 가능하고 깨끗하고 빠른 위성인터넷영화·방송서비스가 제공돼 기존 인터넷망 소외지역에서의 활발한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3월부터 한국통신하이텔과 위성인터넷서비스 공동 마케팅에 나서 이 분야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힌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비공급업체 수를 현재의 3개에서 올상반기안에 최대 10곳까지 늘려 경쟁을 통한 장비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위성인터넷 이용자들의 증권정보서비스 요구를 적극 수용, 사이버증권·거래서비스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며 위성KIOSK와 복권사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통신 위성인터넷은 다지점영상·오디오서비스를 특화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영상서비스는 일반 기업체의 사내방송이나 전국 연계망을 갖춘 기업·학교 등의 원격교육이나 종교단체의 설교 등의 유용한 통신수단으로 홍보하고 오디오서비스도 기존 라디오방송과는 달리 인터넷 기반의 양방향 오디오서비스로 음악·국군방송 등의 수요처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