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 3호(구내통신) 사업자인 나이스넷(대표 안광호 http://www.nice-net.net)이 아파트랜 사업에 본격 진출, 사업 2개월여만에 4만여 가입세대를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업체는 아파트단지를 자체 광통신망으로 연결하는 랜방식과 기존 전화선을 이용한 T랜방식을 병행하면서 서울 개포동, 인천 연수구, 경기 의정부, 부천시 등의 신설·기존아파트를 집중공략, 이같이 높은 구축 계약률을 달성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나이스넷은 최근 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네티존, 한별라인 등 2개 업체와 컨소시엄 방식의 협력기구를 만들어 마케팅 전략, 서비스 가격, 기술 개발 등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또 신규 건설 아파트지역 공략을 위해 유력 건설사와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으며 외자유치를 위한 협상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나이스넷은 올해 안에 15만 세대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아파트랜 사업은 최근 아파트정보통신망 구축이 활성화하면서 잇따라 사업 진출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로 아파트단지를 근거리통신망(LAN)으로 묶고 이를 초고속 인터넷을 연결, 각 가정간은 물론 단지주변의 상가, 음식점, 관공서 등을 하나의 사이버커뮤니티로 만드는 사업을 말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