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해피텔레콤·부일이동통신 등 전국 11개 무선호출업체들이 초고속 무선인터넷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뭉쳤다.
이들 업체는 22일 한국무선호출협의회에서 대표연석회의를 열어 「멀티미디어무선서비스(MWS:Multimedia Wireless Service) 컨소시엄」 구성을 결의하고 내달 25일 정통부에 사업권 획득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MWS는 기존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이나 케이블모뎀 방식처럼 각 가정에 대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물론 무선의 강점을 살려 노트북이나 개인정보단말기(PDA) 등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전천후 무선 인터넷서비스다.
한편 컨소시엄 참여 11개 업체는 오는 6월께 주식회사 K-WIN(Korea-Wireless Internet Network)을 공동 설립, MWS 사업 강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