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선도적 고객 서비스 강화 방안 마련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가입상담 및 번호안내를 위해 지난해 4월에 설립한 「하나로 고객서비스」에 이어, 개통장애상담 전문회사인 「하나로 고객지원(가칭)」을 최근 설립하고 3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하나로통신은 「하나로 고객지원」의 대표이사로 하나로통신 김진하 상무를 선임하고 사업 초기에는 고객 서비스 장애접수 및 장애상담 등을 전담해 수행하되 단계적인 외부 대행사업 진출을 통해 4, 5년 안에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장애상담 전문회사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150명 수준의 장애상담요원으로 출발하는 「하나로 고객지원」의 인력은 3월에 200명을 추가 확보하는 등 연말까지 1400명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며 장애처리 프로세스 리노베이션을 통해 「서비스 신청 후 3일 내 개통, 장애 발생 후 4시간내 정상화」라는 기준으로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시킬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이와 함께 전국 19개 지역고객센터에 소속된 개통 요원도 현 600명 수준에서 연말까지 1800명 규모로 늘릴 예정이며 일평균 7000 가입자를 개통시킬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 밖에 기존 가입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하나로 고객서비스」도 상담 요원을 340명 규모에서 3월 초 200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연말까지 1200명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고객응대율을 87% 수준에서 97%까지 확대시킬 방침이다.

또한 하나로통신은 고객들의 인터넷 접속 속도 관련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타 사업자의 인터넷망과의 접속회선도 대폭 확장했다. 하나로통신은 서비스 초기 45Mbps급 3회선으로 운영해오던 데이콤 인터넷망(DIX)과의 접속회선 용량을 155Mbps급 3회선(총 465Mbps)으로 증설하는 한편 T1급 3회선(총 4.63Mbps)에 불과하던 국제 인터넷 회선을 90Mbps 용량의 자체 인터넷 국제회선으로 확충을 통해 155Mbps 용량으로 대폭 증설했다.

이와 함께 국내 ISP와의 연동회선도 1620Mbps에서 드림라인·두루넷과 각각 1Gbps로 확장, 개통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