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단말기 전문업체인 와이드텔레콤(대표 김재명 http://www.widetel.co.kr)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이동전화단말기 생산자금과 IMT2000 단말기 개발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8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를 유로 시장에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환사채 발행 주간사는 대우증권이며 조인식은 3월 7일, 납입일은 3월 9일로 예정돼 있다. 전환가격, 전환환율 등 구체적인 발행조건은 3월 7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발행한 주식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음달 중으로 1주당 5000원의 주식을 500원으로 액면분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같은 달 27일부터 분할된 주식으로 거래된다.
와이드텔레콤은 지난해 무선호출기 수출에 주력해 매출 300억원(당기순익 18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300% 증가한 1200억원(당기순익 92억원)으로 세웠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