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가 국내 영업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히 다국적 기업의 매출 확대를 겨냥한 것만은 아닙니다. 진심에서 우러 나오는 고객 서비스, 각종 지원제도 등 C&W의 장점을 국내 기업들이 벤치마킹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그럼으로써 한국의 고객들은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코리아의 최정수 지사장은 최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에서 시작, 국제전용선·프레임릴레이·가상사설망(VPN) 등 기존 사업은 물론 B2B, VoIP 토털솔루션 등 한국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인터넷 분야를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하면서 부담이 되는 것은 「다국적 기업이 설친다」는 일부의 부정적 시각이다. 그는 『통신시장이 글로벌화 되면서 기업간 경쟁도 누구 더 세계적 규모로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며 『로컬업체와의 경쟁력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윈윈전략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고객 서비스에 관한 한 업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회선 불만 등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 이를 즉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사전 예고 및 경고 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도 예컨대 트래픽 증가율이 C&W가 확보하고 있는 최대 용량의 50%를 넘어설 경우 즉시 용량 확대에 나서는 등 사용자가 아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하우가 최대 자산이라고 밝히는 최 지사장은 『VoIP 토털 솔루션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며 폰투폰 별정통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