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미만의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보급형 하드웨어 가상사설망(VPN) 장비가 개발됐다.
한양대 전자컴퓨터전기제어공학부 최명렬 교수는 27일 값비싼 전용회선을 이용하지 않고 저렴한 인터넷 망을 통해 안정되게 지사나 본사간의 통신, 혹은 원격지 근무자가 본사의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는 VPN 장비인 「매직VP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VPN 구축시 하나의 IP 주소로 6대의 서버와 50명이 동시에 속도저하 없이 접속이 가능하며 시스템 업그레이드시에는 추가 설치비만으로 1개의 IP 주소로 254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이 가능하다.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 자체 암호 알고리듬, DES 및 RSA 등 4가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 교수는 이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한양대 내에 「이네트아이」라는 벤처업체를 설립했으며 한 두 달 내에 상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문의 (0345)400-5214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